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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지지는 세계 최대의 온라인 벼룩시장으로 유명하다. 미국 이베이의 자회사이기 때문에, 한국 옥션에서 키지지 배너를 볼 수 있다.
+ http://seoul.kijiji.co.kr/
오픈베이는 웹2.0을 모토로 걸고 출발한 토종 온라인 벼룩시장이다.
+ http://www.openbay.co.kr/
웹2.0 사이트라 부르기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볼 수 있는 사이트 이지만, 일단 두곳 모두 RSS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점에서 제목을 그렇게 붙였음. 또, 우리나라에서 아직은 RSS를 지원하는 곳이 많지는 않은 점도 한 몫 했음.

키지지 메인
외국계 사이트가 그러듯이 텍스트 위주의 심플한 화면을 자랑한다. 여기는 없는게 없는 진짜 벼룩시장이다. 구인구직, 자동차, 부동산 등등... 일반적인 중고상품의 판매의 비중은 적은 편이다. 그리고 키지지는 지극히 지역 중심적이다. 보시는 바대로 키지지 '서울' 이다. 현재 한국에는 키지지 '서울'과 '
경기' 사이트가 있다. 한국의 키지지 사이트들이 조금 초라할 정도로 심플하지만, '
일본 키지지'는 비교적 화려한 화면을 보여준다. 최근 등록상품을 RSS로 제공중~

오픈베이 메인
오픈베이의 메인은 지나치게 산만하지도, 그렇다고 썰렁하지도 않다. 하지만, 너무 많은 텍스트는 시선을 어느 한곳에 잡아두지 않고 약간은 혼란스럽게 만든다. 최근 등록된 상품이 첫화면에 보이지 않는 것도 이상한 점. 그래도 국내 사이트 치고 배색이나 구성이 꽤 맘에 드는 편이다. 최근 등록상품을 RSS로 제공하는 것은 키지지와 동일하지만 조금 눈에 안띄는 곳에 배치하고 있다.
일단, 메인화면 부분은 오픈베이의 승! 오픈베이가 특별히 뛰어나서가 아니라, 키지지가 넘 썰렁하다.
'상품등록' 보기 ▼

키지지 상품등록
뭐, 역시나 썰렁하기 그지 없다. 키지지의 경우는 판매상품 등록시 우선 카테고리를 선택해야만 위와 같은 화면을 만날 수 있다. 판매 뿐이 아니라 '구합니다'라는 옵션이 있는것도 특이점. '서울' 내 지역을 판매지역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오픈베이 상품등록
오픈베이는 키지지에 비하면 많이 복잡하다. '태그' 입력란도 있고, 주소도 입력해야 한다. 한국형이라지만 이렇게 복잡하다면 일반 오픈마켓에서 상품등록하는 것과 큰 차별이 없을 정도로 불편하다. 물론 다양한 네비게이션 방법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정보를 어느 정도 받아야 하지만...
상품등록 부분에서는 키지지의 승. 있을 건 다 있고 왠만한건 그냥 글로 쓰면 된다. 벼룩시장이란 원래 간단해야 되지 않을까.
'카테고리' 보기 ▼

키지지 카테고리
일단 상품 카테고리는 대분류가 끝이다. 좌측에 위치한 카테고리는 직관적이고 선택해제도 쉽다. 하지만, 상품 리스트에서 상품들이 구분이 잘 안되고 가독성이 떨어진다. 선택한 카테고리 별로 등록된 상품에 대한 RSS를 제공한다.

오픈베이 카테고리
역시 상품 대분류만 제공한다.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는 건 역시 '태그'. 태그들은 대카테고리 아래에서 충실히 카테고리와 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문제는 모든 상품에 태그가 붙어 있지 않다는 것. 이건 정말 영원한 숙제다. 최근 등록된 해당 카테고리 상품을 RSS로 제공하는 건 마찬가지...
카테고리 네비게이션은 오픈베이의 승! 무엇보다 상품의 가독성이 좋고, 태그를 활용한 점도 높이 살 수 있다.
'검색결과' 보기 ▼

키지지 검색결과
검색UI는 투박하지만 좌측의 카테고리별로 검색 상품수도 보여주고, 검색결과를 RSS로 제공해준다. 기본에 충실한 검색이라고 할 수 있다.

오픈베이 검색결과
검색결과는 자체는 그렇다 쳐도, 어떤 카테고리에서 어떻게 검색되었는지에 대한 정보는 전혀 없다. 우측에 노출된 태그도 검색된 상품에서 추출되는 것 같지도 않다. RSS 아이콘이 있지만, URL을 확인 해 본 결과 그냥 아이콘만 있다.
검색결과에서는 당연히 키지지 승! 오픈베이는 아직 검색엔진을 구입하지 못한걸까? ^^;;;
'상품상세' 보기 ▼

키지지 상품상세
메일을 통한 커뮤니케이션이 쉽도록 하고 있다. skype 지원도 한다. 하지만, 댓글이 몇개 달린지는 확인하기 쉽지만, 내용을 보기에는 별로 좋지 못한 UI를 갖고 있고, 상품의 판매여부를 알 수 없는것도 아쉽다.

오픈베이 상품상세
특별히 흠 잡을데 없다. 판매자 신용평가를 제공하고 있는데 좋은 기능이기는 하지만, 구매자가 구매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는 점에는 약간의 불편함을 줄 수도 있을 것 같다.
어쨌든, 오픈베이가 상품상세 화면의 UI는 압승이다.
최종 스코어는 3:2로 오픈베이 승~ ^^/
기능에서 우위를 보인다고, 사이트가 성공하는 건 아니지만... 오픈베이는 많이 고민해서 만든 흔적이 보인다. 하지만 계속 늘어나는 오픈마켓 속에서 포지셔닝을 어떻게 하느냐가 성공을 위한 필수 요소가 될 듯 싶다. 오픈마켓들이 개인 직거래 시장을 계속 좌시하고만 있지는 않을테니까. (저도 고민중이랍니다. ^^a)
키지지는 기본이 탄탄하다. 미국 태생의 사이트이니까 그렇겠지만, 검색 기능도 좋고 군더더기가 없다. 지역별 서비스는 온라인 벼룩시장에서 장점이지만, 오프라인 지역 벼룩시장도 성장을 멈춘것 같은데... 온라인에서 성공하기는 좀 요원해 보인다. 뭐, 옥션에서 어련히 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온라인 벼룩시장에 대해서는 좀 비관적이다. 점차 개인별 거래가 많아질 것은 확실하지만 비슷한 컨셉의 오픈마켓이 대세가 되어가고 있고, 이런 게시판 시스템에 의존하는 서비스는 구매자 보호시스템이 갖춰지지 않아 부작용만 더 심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은 오픈마켓에서 개인간 거래가 활성화되지 않은 과도기적인 상황인지라... 가능성은 충분히 있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을지가 심히 궁금해지는 두 사이트. 살아남는다면 언젠가 웹3.0 사이트라 불리워지는 날도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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