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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포트 - 인생을 담은 목소리

2007/06/18 12:38  ·  분류 : 냉정과열정  ·  태그 : , , , ,

14살부터 시작한 창녀 생활, 2번의 강간과 다섯 차례에 걸친 투옥. 그리고 마약상습복용자가 그녀의 인생을 대표하는 키워드 입니다. 이처럼 불행한 인생을 살다 1959년 7월 17일. 불과 44세의 나이로 숨졌지요. 누구의 얘기일까요?

엘라 피츠제랄드(Ella Fitzgerald), 사라 본(Sarah Vaughan)과 더불어 3대 여성 재즈 보컬이라고 일컫는 빌리 할리데이(Billie Holiday)의 인생 이야기 입니다. 그다지 아름납지 못한 목소리를 갖지 못함에도 그녀가 지금까지 최고의 재즈 보컬로 인정받는 이유는 그녀의 노래에는 그녀의 인생이 녹아들어가 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우연히 Paul Potts 라는 사람의 BGT(Britain's Got Talent) 우승에 대한 글을 봤습니다. BGT는 아메리칸 아이돌(Ameriacan Idol)과 비슷한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현직 핸드폰 판매원, 어렸을 때부터 왕따를 당했던 그는 혼자 있을때는 언제나 노래를 불렀다죠. 성악가의 꿈도 가져봤지만 종양이 생겨서 포기했고, 그토록 불행한 인생을 가진 남자는 BGT에서 마지막 꿈을 꾸어봅니다.


여자 : 폴, 오늘 무얼 하러 나왔나요?
폴 : 오페라를 부를게요.
(인터뷰씬)
폴 : 난 언제나 직업으로서 노래를 하고 싶었어요.
폴 : 하지만 언제나 자신감이 문제였죠.
폴 : 언제나 나 자신에 대해 완전하게 믿음을 갖는다는 것이 어려웠어요.
(인터뷰씬 끝)
남자 : 좋아요. 준비되면 시작하세요.
(노래 시작, 관객 환호)
(노래 끝남)
(심사단 기막힌 웃음)
남자 : 그래서 당신은, 카폰웨어하우스(핸드폰판매사)에서 일하신댔죠. 그리고 이런 걸 하시네요. 난 전~혀 이럴 거라고 예상도 못했어요.
여자 : (웃음) 나도 전혀요.
남자 : 이건 완전히 눈을 확 뜨게 만드는 신선한 공기같군요. 내 생각에, 당신은 정말로 완벽하게 끝내줬어요.
남자 : 당신은 정말 굉장한 목소리를 가졌네요. 만약 계속 이런식으로만 노래한다면, 이 경연대회 전체를 통 틀어 가장 사랑받는 승자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거에요.
여자 : 내 생각에는... 우리는 지금 막 작은 석탄 조각 하나를 발견한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해요. 그건 이제 다이아몬드로 변화할 거에요.
(관객환호)
남자 : 좋아요. 이제 결정의 시간입니다, 젊은이. 피어스?
남자 : 완전히 예스입니다.
남자 : 아만다는?
여자 : (고개를 매우 끄덕이며) 예스에요.
남자 : 폴, 당신은 상위 단계로 진행할 수 있어요. 축하합니다.
(노래와 환호성)
(무대뒤)
남자 : 축하해요!
(무대앞)
여자 : 믿을 수가 없어요! 보세요, 난 소름이 돋았다니까요?
(무대뒤)
남자 : 진짜 신나겠군요!
폴 : 어, 저는... 어... 지금 너무 놀랬어요. 어...음...
남자 : 아, 놀랬군요... (웃음)
(나레이션)
그리하여 폴은 매우 행복하게 집으로 돌아갔고, 심사위원들은 카디프(지역이름)에서 무언가 특별한 것을 발견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습니다.
(심사위원)
남자 : 나는 이래서 이런 쇼를 좋아해요. 프로가 아닌 누군가가, 재능을 갖고 있는데, 전혀 그걸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일반적인 직업을 가지고 있는데... 그런데 당신은 뭔가 다른 부분을 발견하게 되는 거죠. 그걸 좋아해요. 그리고 그는 그런 점을 가지고 있었어요.
여자 : 우리는 작은 보석을 발견했어요.
남자 : 맞아요.
여자 : 개구리가 왕자님으로 변신하는 걸 본 거죠.
전 이 영상에서 그가 노래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 짜릿한 전율이 오더군요. 아마도 그의 이런 인생이 없었다면, 결코 그는 사람의 마음을 울릴 목소리를 갖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의 우승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그의 인생이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지만, 잘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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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loading... 100% 2007/06/19 20:02 DELETE

    Subject: 울컥했던 동영상 2개

    두편의 영상을 보고 울컥했던 하루였습니다. 두편 모두 'Britain's Got Talent'의 동영상이더군요. 1. Connie Talbot 우선 '천상의 목소리'라고 소개됐던 'Connie Talbot'의 동영상입니다. 6살의 꼬마숙녀인데요, 목소리 뿐 아니라 미소짓는 모습까지 정말 천상에서 내려온 아이가 아닐까 싶습니다. 갸냘프게 떨리는 꼬마의 목소리에 저절로 눈물이 글썽여지더군요 Connie Talbot-ⓒhttp://talent.itv.co..
  1. BlogIcon ZN 2007/06/18 16:13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의도적인 감동이라 외면하려 했는데..확실히 가슴이 찡하네요.

  2. BlogIcon rince 2007/06/18 16:38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후아... 정말....

  3. BlogIcon nova 2007/06/18 17:37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http://plluto.egloos.com/1585063
    써드님이 까먹으신(경고 1회) 번역의 출처입니다. ;-)
    그 이후 방송분 번역도 보실 수 있어요.

    • BlogIcon THIRDTYPE 2007/06/19 18:16 PERMALINK MODIFY/DELETE

      이 번역 네이버 검색하면 여러개가 떠서 도저히 출처가 어딘지 알수가 없었어요. ㅠ.ㅠ 저는 어느 게시판에서 퍼왔다는... 조심할께요~ 글구 좋은 정보 감사드립니다.

  4. ods2 2007/06/19 01:28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오~투란도트에 나오는 아리아 'Nessun Dorma'군요...^^
    플라시도 도밍고나 호세 까레라스 못지 않은 감동적인 목소리네요.

    • BlogIcon THIRDTYPE 2007/06/19 18:17 PERMALINK MODIFY/DELETE

      노래 제목이 그거였군요. 정말 그 어느 성악가보다 감동적인 것 같습니다. 참, ods2님 오랜만에 오셨네요~ 반가와요~

  5. BlogIcon 물고기비 2007/06/20 18:48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오늘 아침 뉴스에 나오더라구요...
    호~ 성악전공도 아닌데... 대단하다 싶었습니다용.

악플보다 무서운건 무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