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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녀석들

2007/06/29 10:40  ·  분류 : 보고느낀것  ·  태그 : , , , ,

뜨거운 녀석들 (Hot Fuzz,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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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에드가 라이트
출연 : 사이몬 페그, 닉 프로스트, 티모시 달튼
개봉 : 2007.06.21


★★★★

fuzz
1 (pl. fuzz) [the fuzz;집합적] 경찰

음... fuzz에는 이런 뜻이 있었군요. 아무튼...

영화 엔딩타이틀이 올라갈때의 느낌으로만 별점을 준다면 별 다섯개도 아깝지 않지만... 일단 초중반의 지루함 때문에 아쉽지만 별 4개를 줍니다. 그만큼 중반 이후에 폭풍과 같은 웃음과 액션에 대해서 긴말이 필요 없을 것 같군요. 또, M본부의 출발! 스포일러 여행에서 이 영화 소개를 보고 스토리도 대부분 알고 나름 기대도 컸는데 별로 실망하지 않았다는 건 이 영화가 얼마나 숨겨진 재미가 많은지를 단적으로 말해주지 않을까 합니다.

아시다시피 이 영화는 장르가 불분명한 일종의 패러디 영화라고 짐작됩니다. 그렇다고 헐리우드의 어이없는 패러디 영화 시리즈를 비교하시면 곤란합니다. 이 영화에서 패러디가 쓰인 목적은 이 영화가 가지려고 하는 지향점. 즉 기성세대에 대한 조롱과 비틀기를 위해 사용됐다고 보여지기 때문입니다. 제가 초반에 지루함을 느낀 이유도 이 패러디를 잘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 같기도 합니다. 처음부터 숨 넘어가는 사람도 몇 있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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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는 의미없는 사건의 연속이라고 느껴지는 초중반의 지루함만 잘 참아내면 후반부의 화려하고도 통쾌한 액션씬과 접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후반부 마을 광장에서의 결투씬은 정말 압권이라고 뿐이 말할 수 없네요. 완전 쵝오~ >.<)乃

그렇다고 이 영화가 액션만 있느냐하면 그것도 아닙니다. 스토리도 단순한 듯 하지만 나름의 반전으로 재미를 더해줍니다. 초반의 의미없는 사건들의 연속이라고 생각했던 일들이 다 연결되어 있고 숨겨진 진실들이 드러나는 과정은 왠만한 스릴러 영화 못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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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감독의 기본기 또한 녹록치 않습니다. 앵글 구도 및 화면 전환, 그리고 음향까지 어느것 하나 흠잡을 데가 없다고 해야 할까요. 게다가 많이 등장하지는 않지만 잔인한 장면들의 특수효과 또한 대단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더운 여름, 게다가 장마라 무언가 꿉꿉하고 억눌려있는 느낌이라면 이 영화 강추합니다. 예전 모 CF의 카피처럼 유쾌, 상쾌, 통쾌함을 100%로 느끼실 수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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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지크의 팁박스 2007/06/29 11:12 DELETE

    Subject: 뜨거운 녀석들 (새벽의 황당한 저주 제작진)

    나쁜 녀석들을 연상시키는 포스터가 거침없는 액션을 기대케 한다. 영화 홍보물을 살펴보니, 새벽의 황당한 저주를 만들었던 멤버들이 다시 뭉쳐서 만든 영국산 액션 '코미디물' 이라고 한다. 이쯤에서 눈치를 챘어야 했다. 이 영화는 절대 나쁜 녀석들의 그것을 떠올리면 안된다. 소개했던 대로 새벽의 황당한 저주에서 보여주었던 코미디를 연상해야 한다. 주연도 사이먼 페그라고 얼굴을 보면 도저히 윌 스미스와 같은 카리스마를 느낄 수 없다. 포스터에서 썬글라스를..
  1. BlogIcon Xeph 2007/06/29 10:46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반전이 좋죠. 생각도 못한 반전;

    • BlogIcon THIRDTYPE 2007/07/02 14:26 PERMALINK MODIFY/DELETE

      저도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이런 코미디 영화에 그런 심오한 반전이 있을줄은... ㅎㅎㅎ

악플보다 무서운건 무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