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쉐어를 통한 소셜쇼핑 모델
2007/10/19 15:30 · 분류 : 웹인사이트 · 태그 : SNS, 소셜쇼핑, 쇼핑, 쇼핑몰, 웹서비스2005년 11월 야후에서는 'Shoposphere' 라는 기능을 선보입니다. 최초의 소셜쇼핑이라고 보아도 무방한 이 서비스는 야후 쇼핑의 이용자들의 자신의 픽리스트, 즉 위시리스트를 만들고 이를 출판하고 여러가지 방법으로 공유하는 서비스 입니다.
오픈한지는 꽤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베타라는 사실이 아쉽기는 하지만 이 서비스를 근간으로 소셜 쇼핑은 크게 2가지로 분류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번째 단순 위시리스트에 집중하는 부류입니다. 위시리스트를 보다 쉽게 만들고 더 쉽게 출판과 공유를 하게 하는 서비스 입니다. 소셜쇼핑의 커뮤니티적인 면을 더 높게 평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이트로는 'kaboodle' 이나 'revu' 정도를 들 수 있을 것 같네요.
두번째는 수익쉐어라는 부분에 집중하는 경우입니다. 상품이라는 것이 구매라는 행위가 없다면 상품이라는 속성이 사라진다는 사실을 염두해 둘 때 상품을 구매하도록 도와주는 행위에 보상은 어느 정도 필요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2006년 8월에 오픈한 '아마존'의 'astore'가 이런 컨셉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픽리스트를 공유하기보다 각 이용자가 상품을 중계하는 역할이 되어서 아마존의 상품의 재판매하도록 유도하는 것이지요. 우리나라에서는 옥션의 '펌블'이 이와 비슷한 모델이라고 할 수 있을 겁니다.
최근에는 이런 컨셉을 더욱 강화한 사이트도 등장했습니다. 프랑스에서 만든 'ZLIO'가 바로 그 사이트인데요. 흡사 쇼핑몰을 만드는 방법은 우리나라로 치면 '메이크샵'과 비슷합니다. 하지만 실제 상품을 파는 게 아니라 ZLIO에서 제공하는 상품목록에서 골라서 진열할 수 있습니다. 쇼핑몰의 방문자의 입장에서는 블로그처럼 보이는 상점이 더 신뢰를 줄까요? 아니면 쇼핑몰 처럼 보이는 상점이 더 신뢰를 줄까요?
물론 상품을 직접 파는게 아니므로 각 블로그나 미니홈피(외국은 마이스페이스) 같은데서 상품을 중계하고자 하는 니즈를 채워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MyPicklist'라는 사이트에서 추구하는 바이죠. 자신이 고른 상품을 보여주는 개인공간은 어떻게 보면 볼 품 없지만 그 상품을 개인 블로그나 미니홈피에 노출 할 수 있도록 정말 다양한 위젯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는 두가지중 어떤 방식이 소셜쇼핑의 대세라고는 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만 외국의 소셜쇼핑의 흐름으로 보아서는 소셜쇼핑이라는 것이 단순히 사람들의 커뮤니케이션에만 의지해서는 어렵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쇼핑사이트들의 최대 고민이었던 커뮤니티의 활성화라는 부분은 이런 부분에서부터 고민의 시작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도 있구요.
외국의 경우 소셜쇼핑들이 계속 출현하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아직 시작도 못한 단계라서 어떠한 기회가 있을지도 많이 기대가 되는 바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