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RDTYPE'S NETWORK twitter mail me! Really Simple Syndication

헤어스프레이

2007/11/30 10:53  ·  분류 : 타인의취향  ·  태그 : , , , ,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2007)

사용자 삽입 이미지

감독 : 아담 쉥크만
출연 : 니키 브론스키, 존 트라볼타, 미쉘 파이퍼
개봉 : 2007년 12월 6일


★★★★☆

사전 정보는... 내가 완소하는 '미쉘 파이퍼'가 나오고 '존 트라볼타'가 여장을 하고 나온다는 사실... 쿨럭;;; 시사회장을 찾아 가보니 이거 뮤지컬 영화였군요. 제가 사실 뮤지컬 영화를 좀 좋아라 합니다. 뭐 음악에 대단한 조예가 있는 건 아니지만 별로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고 영화에서 음악의 중요성은 말 안하셔도 아시죠? ㅎㅎ

우선 이 영화는 재밌는 우연이 많더군요. '존 트라볼타'는 뮤지컬영화 '그리스1'에서 주연을 맡았고, '미쉘 파이퍼'는 뮤지컬영화 '그리스2'의 주연이었습니다. '존 트라볼타'의 남편(?)으로 나오는 '크리스토퍼 월켄'은 '배트맨2'에서 '미쉘 파이퍼'의 악독한 상사로 나왔었죠. 그렇죠 젊은 출연자들은 전부 처음 보지만 중견 연기자들은 이쪽에 잔뼈가 굵은 분들이라는 사실~

영화는 처음부터 아주 유쾌하게 시작됩니다. 주인공 '트레이시'(니키 브론스키)가 처음부터 그 엄청난 몸집을 흔들어대면 노래와 춤으로 관객을 압박하는데 이거 은근 귀엽더군요. ㅎㅎ 전 사실 고도비만에 대해서는 엄청난 편견이 있거든요... 쿨럭;;;


영화 내내 이런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는 쭈욱 이어집니다. 대부분의 뮤지컬 영화들이 약간은 우울해지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아주 낙천적이라고 할까요. 사실 굉장히 무거운 주제, 인종차별과 외모차별 등에 대해 얘기하는데도 아주 즐겁습니다. 영화의 배경인 60년대가 그런 차별들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아주 낭만적으로 보였다고 할까요. 영화의 배경인 볼티모어도 멋지던데... 쿨짹의 말로는 여기 완전 무서운 동네라는 군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궁극적으로 얘기하려 하는 것은 저런 차별의 철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동이 없이는 사회를 바꿀 수 없다는 것 아닐까요? 주인공 트레이시는 자기가 당하고 있는 외모에 차별,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에 대해서 그냥 수긍하지 않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나하나씩 바꿔나갑니다. 그럼으로써 주변의 사람들도 변화시키죠.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와 유쾌함만 생각한다면 별 다섯개를 줘도 아깝지 않았지만 마지막 시상식에서의 어이없는 설정에 살짝 별 반개를 뺐습니다. 그래도 제가 본 뮤지컬영화 중에서는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강추~

PS 트레이시의 친구로 나온 페니 핑글턴 역의 '아만다 바인즈' 넘 귀여워요~ >.<

Copyright ⓒ THIRDTYPE All Rights Reserved.         

Trackback Address :: http://www.thirdtype.net/trackback/1433 관련글 쓰기

  1. Tracked from 여행,영화 그리고 추억 2007/11/30 16:53 DELETE

    Subject: 헤어 스프레이

    [ 헤어 스프레이] <Synopsis> 미국 대륙을 뜨겁게 달구며 <헤어스프레이> 열풍을 몰고 온 영화 <헤어스프레이>가 드디어 12월 6일(목) 한국에 상륙한다. 코믹 드라마 <헤어스프레이>는 1988년 ‘존 워터스’의 동명 코미디 영화와 그 영화를 뮤지컬로 각색해 2002년 초연된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모티브로 탄생되었다. 이 동명 뮤지컬은 2002년 8월에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이후 2003년 토니상에서 ‘최고의 뮤지컬상’을 포함해 8개 부분을..
  2. Tracked from 페니웨이™의 In This Film 2007/11/30 23:34 DELETE

    Subject: 헤어스프레이 - 뚱녀는 즐거워

    사실 필자는 아직도 뮤지컬이란 장르가 낯설다. 그나마 지루하지 않게 봤던 뮤지컬은 [사운드 오브 뮤직]을 빼면 한손에 꼽기도 힘들 정도였다. 그러나 최근 뮤지컬 영화들이 신선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3년전 앤드류 로이드 웨버의 동명 뮤지컬을 스크린으로 옮긴 [오페라의 유령]이 뮤지컬의 불모지와도 같은 한국에서도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고, 작년에는 기라성같은 흑인배우들이 총출동한 [드림걸즈]가 평론가들의 극찬속에 흥행에서도 선전했다. 그리고 올해..
  3. Tracked from * bd's chungchoon.. 2007/12/11 05:21 DELETE

    Subject: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2007)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2007)유쾌하게, 흥겹게 한시간 반을 즐겼다. ^^아무 배경지식 없이 봤는데, 에드나를 볼때마다 존 트라볼타가 여장한건가?? 그런건가?? 이러면서 봤었다. 큭큭, 나중에 확인해 보니 그렇더군, 예전 포스들은 다 어디가고 이제는 와이드혹스를 지나 이런 여자캐릭터까지~ 연기폭이 넓다고 해야하나?? 크헐헐, 60년대 배경이란게 흥미로웠다. 미국에서는 60년대도 저렇게 광고를 했었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무지하게 뿌...
  4. Tracked from 라디오키즈@LifeLog 2007/12/15 02:05 DELETE

    Subject: '큰' 재미를 보장하는 뮤지컬 코미디 영화... 헤어스프레이(Hairspray)

    흥겨운 음악 속에 묻어나는 의미있는 메시지... 스크린을 코 앞에 두고 감상한 헤어스프레이는 요근래 만난 영화 중 최고로 유쾌한 영화였다. 아담 쉥크만 감독이 연출한 헤어스프레이(Hairspray)는 영화와 뮤지컬로 선보인바 있던 원작을 다시 한번 스크린으로 옮긴 작품으로 뮤지컬과 영화 모두 미국에서 제법 큰 성공을 거둔 작품이라고 한다. 줄거리는... 거대한 몸집을 자랑하는 소녀 트레이시. 그녀는 춤과 노래에 뛰어난 끼 많은 소녀로 지방 방송국의..
  1. Favicon of http://chungchoon.net BlogIcon 비디 2007/12/11 05:25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 흥겹게, 유쾌하게, 본 영화였습니다. 큭큭,
    트레이시가 처음에 부른 오~오~오~ 굿모닝 볼티~모~어~ 이 노래를 아직도 흥얼거리네요. 큭큭,
    삶에서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큭큭, 블로그를 만든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행동하려고 여러가지 하고 있답니다. 지금 넣는 부족한 트랙백 그 연장선이라 할수있죠 ^-^(

    • Favicon of http://www.thirdtype.net BlogIcon THIRDTYPE 2007/12/11 16:54 PERMALINK MODIFY/DELETE

      아 그 노래 진자 몇일동안 뇌리에서 떠나지 않더군요. 트랙백 감사드려요~ 함께 열심히 해봐요~

  2. Favicon of http://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07/12/15 02:11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전 Welcome to the 60's에 꽂혀서 무한 반복 중입니다.^^

악플보다 무서운건 무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