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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스프레이 (Hairspray,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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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아담 쉥크만
출연 : 니키 브론스키, 존 트라볼타, 미쉘 파이퍼
개봉 : 2007년 12월 6일


★★★★☆

사전 정보는... 내가 완소하는 '미쉘 파이퍼'가 나오고 '존 트라볼타'가 여장을 하고 나온다는 사실... 쿨럭;;; 시사회장을 찾아 가보니 이거 뮤지컬 영화였군요. 제가 사실 뮤지컬 영화를 좀 좋아라 합니다. 뭐 음악에 대단한 조예가 있는 건 아니지만 별로 가리지 않고 듣는 편이고 영화에서 음악의 중요성은 말 안하셔도 아시죠? ㅎㅎ

우선 이 영화는 재밌는 우연이 많더군요. '존 트라볼타'는 뮤지컬영화 '그리스1'에서 주연을 맡았고, '미쉘 파이퍼'는 뮤지컬영화 '그리스2'의 주연이었습니다. '존 트라볼타'의 남편(?)으로 나오는 '크리스토퍼 월켄'은 '배트맨2'에서 '미쉘 파이퍼'의 악독한 상사로 나왔었죠. 그렇죠 젊은 출연자들은 전부 처음 보지만 중견 연기자들은 이쪽에 잔뼈가 굵은 분들이라는 사실~

영화는 처음부터 아주 유쾌하게 시작됩니다. 주인공 '트레이시'(니키 브론스키)가 처음부터 그 엄청난 몸집을 흔들어대면 노래와 춤으로 관객을 압박하는데 이거 은근 귀엽더군요. ㅎㅎ 전 사실 고도비만에 대해서는 엄청난 편견이 있거든요... 쿨럭;;;


영화 내내 이런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는 쭈욱 이어집니다. 대부분의 뮤지컬 영화들이 약간은 우울해지기 마련인데 이 영화는 아주 낙천적이라고 할까요. 사실 굉장히 무거운 주제, 인종차별과 외모차별 등에 대해 얘기하는데도 아주 즐겁습니다. 영화의 배경인 60년대가 그런 차별들이 존재하고 있음에도 아주 낭만적으로 보였다고 할까요. 영화의 배경인 볼티모어도 멋지던데... 쿨짹의 말로는 여기 완전 무서운 동네라는 군요;;;

개인적으로 이 영화가 궁극적으로 얘기하려 하는 것은 저런 차별의 철폐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행동이 없이는 사회를 바꿀 수 없다는 것 아닐까요? 주인공 트레이시는 자기가 당하고 있는 외모에 차별, 흑인에 대한 인종 차별에 대해서 그냥 수긍하지 않게 적극적으로 나서서 하나하나씩 바꿔나갑니다. 그럼으로써 주변의 사람들도 변화시키죠.

이 영화가 주는 메시지와 유쾌함만 생각한다면 별 다섯개를 줘도 아깝지 않았지만 마지막 시상식에서의 어이없는 설정에 살짝 별 반개를 뺐습니다. 그래도 제가 본 뮤지컬영화 중에서는 정말 최고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강추~

PS 트레이시의 친구로 나온 페니 핑글턴 역의 '아만다 바인즈' 넘 귀여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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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chungchoon.net BlogIcon 비디 2007/12/11 05:25 Delete Reply

    ^^ 흥겹게, 유쾌하게, 본 영화였습니다. 큭큭,
    트레이시가 처음에 부른 오~오~오~ 굿모닝 볼티~모~어~ 이 노래를 아직도 흥얼거리네요. 큭큭,
    삶에서 행동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큭큭, 블로그를 만든지는 꽤 되었는데, 이제부터 적극적으로 행동하려고 여러가지 하고 있답니다. 지금 넣는 부족한 트랙백 그 연장선이라 할수있죠 ^-^(

    • Favicon of http://www.thirdtype.net BlogIcon THIRDTYPE 2007/12/11 16:54 Delete

      아 그 노래 진자 몇일동안 뇌리에서 떠나지 않더군요. 트랙백 감사드려요~ 함께 열심히 해봐요~

  2. Favicon of http://www.neoearly.net BlogIcon 라디오키즈 2007/12/15 02:11 Delete Reply

    전 Welcome to the 60's에 꽂혀서 무한 반복 중입니다.^^

    • Favicon of http://www.thirdtype.net BlogIcon THIRDTYPE 2007/12/17 15:06 Delete

      노래들이 정말 전부 주옥같아요~ OST 나오면 바로 사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