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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설이다

2007/12/14 16:30  ·  분류 : 타인의취향  ·  태그 : , , , , ,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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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프란시스 로렌스
배우 : 윌 스미스
개봉 : 2007년 12월 13일


★★★

워낙 호러무비를 좋아라 해서 말이죠. 이 영화 놓칠 수 없었습니다. 원작이 된 소설 '나는 전설이다'는 좀비물의 시초라고 하지요. 게다가 감독 프란시스 로렌스의 전작 '콘스탄틴'도 너무 재미있게 봤었구요.

영화 초반 보여지는 텅빈 뉴욕 거리는 정말 대단하더군요. 너무 뒷자리에 앉아서 화면이 너무 작았다는 것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이 장면 하나로 이 영화는 영화 역사속에서 한줄을 장식할 것 같더군요. 개인적으로 영화속 텅빈 뉴욕거리를 보면서 이거 게임으로 나오면 정말 재밌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도시를 혼자서 마구 헤치고 다니면서 노는 겁니다. 밤에는 좀비 사냥하구요. ㅋ

하지만 중반 이후로 좀비들과의 싸움이나 스토리 전개는 좀 지루한 편이었습니다. 이제는 빠르게 뛰어다니는 좀비들에 익숙(?)해져서인지 그 공포감도 덜하구요. 호쾌한 액션신이 나오는 것도 아니라서 볼거리도 충분하지 않습니다. 차라리 윌 스미스의 심리묘사에 좀더 치중했으면 더 재밌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심리묘사도 하고 볼거리도 주려고 하다보니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린 느낌입니다.

그래도 윌 스미스가 혼자서 고군분투 했다는 점에는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후반부에 윌 스미스 말고 몇몇 인물이 나오지만 중반까지 윌 스미스 혼자 영화를 끌고 가니까요. 윌 스미스 좋아하는 분이라면 필히 보셔야 겠네요. 근육 멋있더군요 ㅎㅎ

그리고 영화속 임상실험 대상으로 나오는 여자 좀비에게 필히 조연상을 줘야 합니다. 그렇게 가슴 들썩이면서 숨 쉬기도 힘든데요 말이죠~ -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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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야문명의 달력을 보면 2012년까지만 있어서 2012년에 세상이 멸망한다는 얘기가 있던데... 이 영화에서도 2012년에 인류가 멸망하는군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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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1004ant의 한일영화 이야기 2007/12/16 12:13 DELETE

    Subject: 세트만 초대형 블록버스터 - 나는 전설이다 (2007)

    광고처럼 CG 떡칠효과가 관객혼을 빼놓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어설픈 사상(?)과 휴머니즘이 첨부된 드라마까지 ... 행복의 찾아서에 나오는 화장실 신이 오버랩되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원작 소설(?)의 세번째 영상화라고 하던데, 다른 영상화된 작품들은 어느 정도일까? 물론 특수효과는 나는 전설이다가 최고일 수 밖에 없지만... 윌 스미스..이번엔 자네 연기력을 보려고 극장에 간게 아닐세!!! 행복을 찾아서 (2006)
  2. Tracked from LivE is...'s ResTrooM 2007/12/16 18:37 DELETE

    Subject: 각색의 중요성이 부각된 영화....나는 전설이다.

    * 우선 이 글에는 영화와 원작에 대한 스포일러가 대량 함유되어 있음을 알려드립니다....스포일러를 지극히 싫어하시는 분들은 바로 나가주시길... * "그는 전설이 되었다." 포스터와 예고편을 보고 나서부터 올해 연말 최고의 기대작 중 한 편이 되었던 나는 전설이다. 물론 영화 자체가 리처드 메드슨의 동명 원작 소설 '나는 전설이다.'를 영화로 만든 것이란 정보는 그 이전부터 알고 있었기 때문에 이 영화가 '블럭버스터'로 만들어진다는 정보에서는 조금..
  3. Tracked from 여러가지 잡다. 2007/12/19 09:06 DELETE

    Subject: 나는 전설이다 - 뭘 말하려 했던 거냐?

    스포일러가 매우 강력합니다. 만약 '나는 전설이다' ..
  4. Tracked from :: 창의성, 그 독특한 맛에 빠지다 :: 2007/12/26 09:49 DELETE

    Subject: 생일폭죽 같았던 영화 : <나는 전설이다>

    [* 스포일러 주의해 주세요 ^.^~] [* 창의성과 관련된 것 : 영화의 느낌과 생일폭죽과의 공통점을 찾았다] "나는 전설이다 어땠어?" 라고 누군가가 저에게 물어본다면 아마 전 이렇게 대답할 것 같습니다. "깜깜한 지하에 내가 있었어. 그런데 햇빛에 닿으면 죽는 좀비들이 주변에 득실거리는 거야. 다행히 햇빛이 창문으로 내려쬐는 곳에 내가 서있어서 안전하게는 있었지. 하지만 언제 해가 질지 모르니까 난 벌벌 떨고 있었어. 그런데 내가 거기에 왜 갔..
  1. Favicon of http://mintichest.blogspot.com/ BlogIcon 민트 2007/12/14 20:40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낼 저녁쯤에 보러가야겠네요. 늘 마지막회를 보러가는데 9시가 넘었으니 내일을 기약..

    • Favicon of http://www.thirdtype.net BlogIcon THIRDTYPE 2007/12/17 15:07 PERMALINK MODIFY/DELETE

      굳이 보실 필요 없지만 보실 거라면 필히 극장에서 봐야할 것 같은 영화에요... 쿨럭;;;

  2. Favicon of http://ilovecontents.com BlogIcon 나우리 2007/12/14 22:52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어제 뵙게되서 즐거웠고 많이 유익한 시간 이었습니다. 후기 포스팅 했습니다.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연말연시 되길 바랍니다.

  3. Favicon of http://kooljaek.egloos.com BlogIcon 쿨짹 2007/12/16 12:25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난 호러영화는 무셔서 ㅋ 동숲 애니메나 봐야지..
    근데 WPA에선 usb갖고도 안되더라... ㅡㅡ WEP로 바꿔야하나봐... (wii는 되는데 왜 ds는 안되는지... ) 어쨌든 그래서 아직 못놀러갔쌈~

  4. Favicon of http://1004ant.com BlogIcon 1004ant 2007/12/16 12:35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마야문명의 달력이란 것도 있었군요.. ^^

    윌스미스가 턱걸이 운동을 왜하냐 했더니만... 여성관객들을 위한 배려라고 생각하지 못했는뎅~

  5. Favicon of http://liveis.tistory.com BlogIcon 산다는건 2007/12/16 18:36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사실 이것도 너무 스케일을 크게 만든 것이죠. 원작을 보시면 정말 블럭버스터라기보다는 캐스트 어웨이의 느낌이 많이 들 정도로 심리 묘사가 대부분이라는...;;;

  6. Favicon of http://bluect.egloos.com BlogIcon Tag 2007/12/19 07:49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윌의 연기는 정말...왜 미국에서 윌이 더 이상 가수가 아닌 배우대접을 받는지 알겠어요. 그런데, 영화의 플롯이나 결말이 원작이랑 아예 다르던데요. 영화 보면서 내내 이렇게 끝나면 모든 걸 용서해주마고 생각한 결말이 있는데, 원작은 정말 그렇게 끝나더라고요.

  7. Favicon of http://crearti.tistory.com BlogIcon 크레아티 2007/12/26 09:49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앜ㅋㅋㅋ여자 좀비에게 조연상 ㅋㅋ
    너무 공감되는 한 줄이네요. ^^
    정말 들썩들썩 숨 잘 쉬더라구요.
    근데 좀 불쌍했어요...인간 거의 다 됐는데 폭탄맞아 죽어버려서;;

    • Favicon of http://www.thirdtype.net BlogIcon THIRDTYPE 2007/12/26 15:31 PERMALINK MODIFY/DELETE

      정말 안습이었죠. 다 살아났는데... ㅠ.ㅠ 게다가 살아나면 이쁠것 같았는데 말이죠 ㅋㅋ

악플보다 무서운건 무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