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시대 토론 풍경... 박대박
2008/04/17 00:54 · 분류 : 현재진행형 · 태그 : 개그맨, 개그콘서트, 개그프로, 박대박, 집중토론예전 개그콘서트 '집중토론'이라는 프로그램에서 양 토론패널로 나오던 '박성광'과 '박영진' 두 사람이 새로 만든 코너 '박대박', 보셨나요? 요즘 제가 개콘에서 가장 좋아하는 코너랍니다. '집중토론'이라는 코너는 '그걸 아는 사람이 그래~'라는 유행어를 남겼죠~
이 '박대박'이라는 코너가 처음에는 말장난만 하는 것 같더니 요즘 들어 사람들간의 커뮤니케이션 문제를 잘 집어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언제나 초대손님으로 나오는 '박영진'은 조금씩 논점을 이탈함으로써 사회자 '박성광'을 어리둥절하게 만듭니다.
사실 토론할때 가장 쉬운 설득(혹은 굴복?) 방법은 상대 논리의 헛점을 지적할때 가능한데, 대화가 이어지면 조금씩 이탈하는 논점을 파악하기는 참 어려운 일인더군요. 특히 글을 읽는 경우가 아닌 대화를 할 때는 더 어려운 것 같습니다. 저 코너에서도 '박영진'은 조금씩 전제와 틀린 얘기를 하고 있죠. 사실 시사토론 프로그램을 보더라도 이런 경우가 비일비재하구요.
요즘 하두 리얼 버라이어티가 강세다 보니까, 공개 개그프로그램에서 쉽게 웃음이 나오지는 않습니다만... 리얼 버라이어티가 할 수 없는 시사나 현실 풍자같은 개그는 공개 개그프로그램에서만 할 수 있는 소재가 아닐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