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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2009/05/14 20:49  ·  분류 : 타인의취향  ·  태그 : , , , , , ,

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 8점
레미 말랭그레 그림, 드니 로베르 외 인터뷰 정리/시대의창

노암 촘스키,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늦게 알려진 서구 지식인이죠. 저도 그냥 이름만 들어봤고 쓴 책을 읽버보지는 못했습니다.. 이 책은 촘스키가 직접 쓴 책은 아니고 촘스키와의 인터뷰 내용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어떻게 보면 노암 촘스키라는 인물이 어떤 사람인가에 대해서 보다 정확히 알수 있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이 분 사상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누구의 어떤 생각이든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하는 겁니다. 반유대적 사상을 가진 책의 서문을 써준 일로 많은 비난을 받았는데 물론 이 사건의 전말은 촘스키의 글을 책의 저자가 임의로 서문에 게재한 것이 가장 큰 문제였지만 촘스키 역시 어떤 생각이든 존중을 받아햐 한다는 그의 의지때문에 그 일에 대해서 특별히 해명하지 않았다고 하는군요.

책 내용중에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는 미국 사회에서 영웅으로 떠받들여지지만 왜 미국의 반체제 인사는 그렇게 탄압받아야 하는가라는 비슷한 내용이 나오는데 전 꽤나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 역시 우측보다는 좌측에 조금 가깝다고 생각하고 항상 깨어있으려고 노력하는데 우리 사회의 반체제 인사에 대한 인정이나 존중 같은것은 해본적이 없다는 생각에서 였습니다. 그냥 우리 사회의 주류를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사회를 바꾸려고 하는 사람에게만 신뢰를 보냈을 뿐이죠. 너무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는 것이 이렇듯 큰 모순이 있다는 것, 책에서 촘스키는 그런 것을 극히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렇게 어렵고 어찌 보면 불편한 현실을 무시하고 그냥 세상 편하게만 살아갈 수도 있을 겁니다. 세상을 진실을 외면하고 싶으면 매트릭스에 나오듯이 그냥 파란알약을 삼키면 되는것이죠.

물론 작정하고 빨간알약을 삼킨다고 해도 현실에서는 그렇게 쉽게 진실을 알수는 없습니다. 국가와 기업의 프로파간다에 휩쓸려서 그들의 세상에 종속되지 않으려면 개인의 학습이 선행되야 합니다. 또한 진실을 아는 것에 그쳐서는 안되고 진실되게 살아가는 것 또한 중요하기도 하구요. 그것이 쉬운길이 아니라는건 모두 알고 있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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