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그 미 투 헬
2009/06/18 21:43 · 분류 : 보고느낀것 · 태그 : 공포영화, 드래미투헬, 리뷰, 영화, 영화리뷰드래그 미 투 헬 (Drag Me to Hell, 2009)
감독 : 샘 레이미
출연 : 알리슨 로만, 저스틴 롱, 로나 레이버
개봉 : 2009.06.11
★★★★★
어렸을때 봤던 이블데드는 가장 무서웠던 영화였습니다만... 무삭제판 DVD를 구해서 다시 보니 이거 1탄도 개그코드가 장난이 아니더군요. ㅋ 이블데드는 저예산 공포영화로 전세계적으로 히트를 치고 2탄과 3탄도 나왔습니다만 뭐 2, 3탄은 공포영화라기 보다 개그 그 자체입니다. 헐리우드판 주성치 영화라고 할까요. 그런 느낌입니다.
네, 이 영화 '드래그미투헬'의 감독은 이블데드 전 시리즈를 만들었던 샘 레이미 입니다. 스파이더맨으로 좀 외도를 했지만 그가 다시 공포영화로 돌아왔다고 하니 공포영화광인 저로써는 이 영화를 놓칠수가 없었습니다.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샘 레이미 감독. 저의 베스트 공포영화 탑5로 바로 올려줍니다. ㅎㅎ 깜짝깜짝 놀라게 하는 재주는 여전하고, 개그코드도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습니다. 참고로 이전까진 저의 베스트 공포영화는 매드니스, 이벤트호라이즌, 기담, 데드얼라이브, 사일런트힐 이었는데... 무엇을 빼야할까요. 고민되네요.
영화 얘기를 좀 하자면, 일단 스포는 아닙니다. 영화에서 등장하는 악마의 이름은 '라미아' 입니다. 하지만 실제 라미아 라는 악마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라미아는 영화나 게임에서 종종 등장하는 이름으로 그리스 신화에 기원을 두고 있습니다. 같은 이름의 또 다른 신화 속 주인공은 아름다운 여인의 외모에 하반신은 뱀과 같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 까닭에 ‘라미아’라는 이름은 요괴나 괴물을 뜻하는 일반 명사처럼 쓰인다고 합니다.
감독은 '라미아'라는 이름의 악마가 각국의 문화에서 다양한 형태와 의미로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된 후 전설이나 신화 속 인물의 특징을 쫓기보다 같은 이름에서 또 다른 의미와 이야기를 찾아내는 것이 훨씬 더 흥미로울 것이라 판단했고, 그 결과 탄생한 것이 영화속 ‘라미아’라고 합니다.
하지만 영화속 라미아는 특정 악마와 이미지가 겹치는데요. 영화속에서 악마가 물화되어 나타날때 파리의 형태로 나타난다는 사실입니다. 파리로 물화되어 나타나는 악마는 벨제뷔트, 베르제브브 등의 이름으로 알려진 베엘제붑 입니다. 이 악마에 대한 이야기중에 어느 귀부인에게 엑소시스트를 했는데 입을 통해 파리의 형태로 도망갔다는 이야기가 있는데 영화속에서도 여주인공에 몸에 파리가 되어 들어갑니다.
악마에게도 계급이 있다고 하는데 이 베엘제붑이라는 악마는 거의 루시퍼랑 동급이라고 보시면 될 정도로 대단한 악마라고 합니다. 원래 악마제국은 베엘제붑이 지배했지만 루시퍼가 천사에서 타락해서 악마가 되고 베엘제붑과의 싸움에서 승리해서 악마제국의 새로운 지배자가 되었다는 얘기도 있고 혹은 그 반대라는 얘기도 있더군요. 루시퍼는 원래 천사기 때문에 지옥에는 들어갈 수 없어 여전히 지옥은 베엘제붑이 지배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구요. 그래서 영화의 결말도 그의 막강한 힘을 보여준다고 할까요. ㅎㅎ
그럼 사탄은 무엇인가라고 물어보신다면 사탄은 예수에 대항하는 영적 무리의 우두머리를 일컫는 이름이라고 하네요. 그러니까 그게 앞의 얘기대로라면 루시퍼가 될 수도 있고 베엘제붑이 될 수도 있다는 말입니다.
뭐 영화에 대한 쓸데없는 배경지식은 여기까지... 알고보셔도 영화 내용과는 하등 관계가 없습니다. ㅋㅋㅋ 암튼, 영화는 강추이구요. 영화가 주고자 하는 교훈으로 급마무리 합니다.
노인네에게 잘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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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드래그 미 투 헬’, 호러의 진수를 보여주다!
<스파이더 맨> 시리즈로만 샘 레이미 감독을 기억하는 영화팬들이라면 <드래그 미 투 헬>은 상당히 낯선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작품성 있는 액션블록버스터를 연출했던 감독이 어느 날 느닷없이 공포호러 영화를 들고 관객들을 찾아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샘 레이미 감독은 80년대와 90년대 북미 컬트영화계를 대표하는 양대 산맥이었다. 그리고 그의 가장 큰 장기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