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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천국 불신지옥

2006/08/04 09:47  ·  분류 : 현재진행형  ·  태그 : ,

저는 집에 갈려면 2호선 잠실역에서 내려서 8호선으로 갈아타야만 합니다.
2호선에서 8호선으로 가는길이 제법 멀죠.

그길에서 가끔 동행하는 아저씨가 계시는데...

이런 분이십니다.
이분이 나타나면, 전 걸음을 재촉하죠.

엊그제 인가 또, 이 아저씨를 만나서 얼른 8호선 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런데, 거기서 이런 부류의 아주머니가 2호선 쪽으로 올라오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디서나 자주 볼 수 있는 분들인데...
한번도 이런 분들이 서로 마주치는 걸 본적이 없어서.
이 분들이 마주치면 과연 어떤 반응을 할지가 너무 궁금하더라구요...

예상되는 시나리오
1. 쌩깐다.
2. 목례로 지나친다.
3. "수고하십니다" 라고 인사를 건넨다
4.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 외치며 그 자리에서 기도회를 연다.
5. 자신의 나와바리에 들어왔다고 대판 싸운다.

실제로 보신분들의 자문을 구합니다~~~
전, 배가 너무 고픈 나머지 아쉽게도 그냥 집에 갔거든요... ㅋ


개인적으로 이러고 다니시는 분들이, 결코 악의가 있어서 그런것도 아니고... 나보다 사람에 대해 애정이 있어서 그런걸테지 라고 생각합니다.  그게 사이비라고 해도, 자신에게는 절대적인 진리일테고... 보다 많은 사람들 전해서 좋은(?) 방향으로 가도록 노력하는 건 어려운 일이니까요.
그래도, 돈에다 이런짓을 하면 안되요~ 때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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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racked from 日常茶飯事 2006/09/11 18:08 DELETE

    Subject: 예수천국 불신지옥?

    오늘 학교에서 기독교 클럽에 잡혔다. 아우~ 내가 그렇게 만만하게 보이나 도닦는 사람들, 인간을 공부하는 사람들, 기독교신자들, 헌혈 아줌마들 왜케 날 잡는겨? 독실한 신자는 그 학생은 나보다 나이가 들어보임에도 '형제님'이라는 호칭을 꼬박꼬박 붙이며 존댓말로 선명을 해준다. '전 절에 다니고 집안 어르신들도 다 불교신자이십니다.'라고 공손히 대답해주었으나, 여전히 연옥과 그 분에 관해 설파를 해주신다. 난 개인적으로 기독교를 싫어해. 아니 이와같..
  2. Tracked from DARKLiCH.net 2007/01/28 13:49 DELETE

    Subject: 예수천국 불신지옥?

    --> 어제 경북대 북문쪽으로 가고 있는데 한 아주머니가 '예수천국 불신지옥'이라고 적힌 팻말을 들고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사진을 찍기는 뭣해 찍지는 않았지만, THIRDTYPE님의 예전에 쓰신 글 을 보면 대충의 모습은 상상이 가실 겁니다. 중, 고등학교 6년을 미션스쿨 을 나왔지만, 제가 기독교를 믿게 된게 아니라 더욱 더 싫어하게 되었습니다. 의무적인 HR시간. 수능공부조차 허락하지 않던 목사들. 그들에게는 반론이나 그 어떤한 주장조차 먹혀들지..
  1. BlogIcon bang 2006/08/04 10:20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자신에게 진리라고 남에게까지 진리가 될 수는 없겠죠.
    결론은 남들 생각은 안하고 자기가 좋으니까 강요하는 건 문제가 있다는 거죠. :)

    • BlogIcon THIRDTYPE 2006/08/04 11:13 PERMALINK MODIFY/DELETE

      저도 싫습니다, 하지만, 세상에 아무도 모르고 나만 진실이 보인다고 생각하면 저렇게밖에 행동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 BlogIcon bang 2006/08/04 15:38 PERMALINK MODIFY/DELETE

      나만 진실이 보인다고 생각하는 게 문제죠. ~

  2. BlogIcon 如水 2006/08/04 10:35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집에 있으면 가끔씩 교회 여성분들 오셔서
    교회 다니라고 권유(?) 하시는데

    도를 아십니까? 수준... ㅎㅎ

    • BlogIcon THIRDTYPE 2006/08/04 11:14 PERMALINK MODIFY/DELETE

      집까지 오시는군요~ 휘유~
      저는 집에서는 그런 경험이 없어서 다행인가요... 하핫 ^^;;;

  3. BlogIcon alsoto 2006/08/04 12:45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또 잡신소리 듣고 있겠구나 .. 하면서 아쉬운 생각을 하면서 들어왔습니다만 이번엔 글쓰신분의 배려가 있어서 좋네요.

    • BlogIcon THIRDTYPE 2006/08/04 14:17 PERMALINK MODIFY/DELETE

      아이구, 전 그 분들에게 배려해드리는 건 하나도 없어요... 그냥 도망가는걸요~ ^^;;;

  4. BlogIcon 이피 2006/08/04 13:01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안녕하세요. 올블로그에서 슬그머니 넘어왔습니다.
    역시 뭐라고 할까요. 이런 분들에게 필요한 것은 자신과 다른 것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수 있는 마음가짐이 아닐까 합니다만, 기독교의 중요한 교리 중 하나가 바로 '전도' 인 만큼 어쩔 수 없는 부분인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그런 점에서 보면 피전도인, 즉 우리들도 저 분들의 사상이나 생각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인정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물론 저렇게 돈에 도장을 찍어 놓는 일은 문제가 있는 것이지만요. 화폐훼손은 위법이기도 하고)

    생각할 수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좋은 하루 되세요. :-)

    • BlogIcon THIRDTYPE 2006/08/04 14:19 PERMALINK MODIFY/DELETE

      네~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전 세상에 악한 사람은 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날씨도 더운데 더위 조심하세요.

  5. BlogIcon JH.HAN 2006/08/04 13:02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중심을 잡고 글을 쓰셔서 참 좋습니다.

    • BlogIcon THIRDTYPE 2006/08/04 14:20 PERMALINK MODIFY/DELETE

      감사합니다. 좀 귀찮고 짜증나도 저분들이 자기 욕심때문에 그러는건 아니라는 생각이 어느날 문득들었습니다. 전도한다고 천국가는건 아니니까요. 그래서 좀 이해해보기로 한거에요~ ^^;;;

  6. BlogIcon 아리스노바 2006/08/04 15:58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기독교, 정확히 개신교. 개인적으로 역시 좋게 받아들일 수 없는 수준이죠.
    황금같은 일요일 이름 아침부터 낯선... 초인종 ㅠㅠ

    시나리오에서 1,2번이 가장 많겠죠?

    • BlogIcon THIRDTYPE 2006/08/04 16:24 PERMALINK MODIFY/DELETE

      집까지 찾아오는건, 개인 프라이버시 침해이기 때문에 저도 절대 용납 못할 것 같습니다. 안될 행동이지요~ (사실 저는 그런 경험한적이 없어서 좋게좋게 생각하는지도 모르겠어요)

  7. BlogIcon 루돌프 2006/08/05 12:12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우리나라 개독교는 사이비 기독교라고밖에는 볼수 없는...
    마치 중세유럽의 기독교 같다는 생각을 져버릴수가 없네요.
    시간이 해결시켜줄런지...

  8. 진심을 2009/06/20 03:00 PERMALINK MODIFY/DELETE REPLY

    예수님을 믿어야 구원을 받아서 천국에 백성이 될수있기 때문입니다.
    교회가기가 부담스럽더라면 개인적으로라도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어서 죄사함을 받아서 천국 백성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악플보다 무서운건 무플입니다.